반려동물 용품·건강간식…매달 집에서 받으세요

아벨인더박스, 크라우드펀딩 와디즈 통해 런칭
위생적인 제품과 국산 친환경 수제 간식 제공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반려동물 인구 증가세는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은 지난해 말 기준 2조30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먹는 간식의 90%는 명확한 성분검사나 피해보상 규정이 없는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과정에서 위생적인 관리 없이 오랜 시간 방치된 반려동물 장난감은 구강염·위염 등의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 ‘아벨인더박스’가 3월 29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런칭했다.

‘아벨인더박스’는 자체 디자인으로 직접 제작한 반려동물 용품과 위생적인 건강 간식, 반려동물 주인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매달 배송해주는 반려동물 구독 서비스. 반려동물 용품을 사기 위해 동물병원이나 대형마트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위생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의 반려동물 구독 박스 서비스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간식 및 사료가 들어가거나 반려견에만 집중되어 있다. 이에 비해, 아벨인더박스는 위생은 물론 디자인과 신뢰성을 강조하며, 감각적인 제품과 100% 국산재료로 조리한 친환경 수제 간식으로 차별화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에게 제공한다.

와디즈 런칭 특전 ‘아벨인더박스’는 6월 중순 배달된다. 이 상품은 ‘아벨’ 캐릭터 인형, 저지방 고단백에 타우린이 다량 함유된 밸리스사의 배스 영양 보충제, 덴마크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사의 펫브러쉬, 핸드폰에 부착해 반려동물 사진촬영을 도와주는 ‘여기보시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벨인더박스 1개월 이용권은 3만5000원. 특별이벤트로 선착순 30명은 ‘얼리버드 1개월 이용권’을 3만2000원에, 박스 2개를 동시에 펀딩하는 30명은 ‘얼리버드 1+1 투게더 1개월 이용권’을 6만4000원에 각각 펀딩할 수 있다.

아벨인더박스의 석지현 공동대표는 “반려동물 가족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반려동물 가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벨인더박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넓혀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벨인더박스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펀딩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