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구룡마을 화재취약지구, 특별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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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9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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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9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정부당국은 화재취약지구에서의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이날 ‘대구·여수 전통시장과 구룡마을 화재취약지구, 특별대책을 마련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오늘 강남의 대규모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특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역의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커다란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효과적으로 빨리 화재를 진압한 일선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대형화재에 아무런 대책 없이 노출되어 있는 대구서문시장, 여수수산물시장, 구룡마을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닌 위험한 일임을 경고한 것”이라면서 “이는 간과해서는 안 될 국민생사가 걸린 중요한 일이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고, 가장 기본인 역할을 해야 한다. 정부당국은 화재취약지구에서의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구룡마을 주민들의 피해대책과 안전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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