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KB국민은행,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의 ‘날개’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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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의 교육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또한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은 경제적, 정서적 소외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밖에 없는 악순환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KB스타비(飛) 학습멘토링, 다문화멘토링’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기초학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해줄 뿐만 아니라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운영해 아동의 정서적인 지원도 함께 한다. KB스타비(飛) 학습 멘토링과 다문화 멘토링은 각각 국내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며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지원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 대학생들이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소외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형, 언니가 되어준다.

특히 KB스타비(飛) 학습멘토링의 경우 KB스타비(飛) 진로멘토링과 연계한 개별 활동으로 아동의 학업뿐만 아니라 미래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대학생 멘토봉사자들은 주 2회 4시간씩 사회복지 유관기관 등 지정된 장소에서 학습멘토링을 진행하고 그룹별로 대학교를 탐방하거나 직업 체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KB스타비(飛) 학습멘토링은 10년간 지속된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멘토링을 받았던 중학생이 성장해 대학생이 되어 ‘KB학습멘토’로서 자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는 사례도 있다. 2017년 학습멘토링은 중학생 122명, 고등학생 59명을 지원할 예정이고, 대학생 멘토 240명이 활동한다.

KB스타비(飛) 다문화멘토링은 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인 사업으로 연간 아동·청소년 230명을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 200명이 활동한다.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한글 및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해 다문화 학생의 정서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한 다문화 학생의 부모님의 언어와 한글학습을 병행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동의 재능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역사 체험 멘토링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과도 1박2일간의 한국 문화 체험 캠프를 진행해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고 일상을 벗어난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KB스타비(飛) 학습·다문화 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들은 활동비 및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비(飛)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청소년 모두가 미래를 꿈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kb국민은행#다문화멘토링#소외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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