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총장, 대학을 바꾼다/건국대학교]2020년까지 ‘국내 5대 사학, 아시아 100대 대학’ 비전
더보기

[총장, 대학을 바꾼다/건국대학교]2020년까지 ‘국내 5대 사학, 아시아 100대 대학’ 비전

임우선기자 입력 2017-03-30 03:00수정 2017-03-30 14:15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교육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선정 대학 중 하나인 건국대는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KU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프라임 건국 2020’ 비전을 발표해 융합형 인재 양성 포부를 밝혔다.
‘프라임 건국 2020’ 비전 발표

민상기 총장
건국대는 최근 ‘프라임 건국 2020’ 비전을 발표하고 ‘나라를 세우고, 세계를 품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2020년까지 ‘국내 5대 사학, 아시아 100대 대학’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학생 중심의 대대적인 교육혁신과 국제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교육 △연구 △국제화 △산학협력 △평판 △대학경영 등 6개의 중점관리 영역을 마련해 30개 관리지표와 30개 지정과제를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새 비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화시대를 마주하는 우리 대학의 다짐”이라며 “‘변화가능성, 환경적응성, 지속가능성’을 기치로 지난 86년 동안 품어온 ‘성(誠) 신(信) 의(義)의 교육철학과 함께 교육 혁신과 도전으로 ‘건국 100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건국대는 ‘시대와 공감하고 공동체와 공감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목표로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대폭 강화했다. 학생들이 전공을 넘나드는 직무기술을 통합적으로 습득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크로스오버(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전공필수 학점을 과감히 폐지하거나 감축하고 다양한 교양 및 인성 교육 학점을 확대해 학과전공 구분의 벽을 허물어 나갈 계획이다. 한 학기 동안 강의나 수업 없이 자기주도 활동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7+1 자유학기제’(드림·Dream학기)와 ‘학부와 석박사 연계 4+1 프로그램’, ‘자기설계전공제’ 등 다양한 학사제도 혁신방안을 도입하고 다전공 및 연계전공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학생진로지도 종합포털시스템인 ‘WE人(위인)’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1학년부터 시작하고 현장 위주의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졸업 후 진로 설계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산학협력과 연구에서는 교내 연구비 지원제도를 피인용 우수논문 중심으로 개편해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실적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산업계와 다양한 산학협력 연구를 강화해 선도적 연구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드림학기제’에 거는 기대

건국대가 올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드림학기제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학사 변화의 한 형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림학기제는 기존의 정형화된 학제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하고 이를 수행해 학점을 받는 방식이다.

드림학기제는 현장 실무를 통해 학기를 이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건국대가 도입한 ‘PLUS 학기제도’의 형태 가운데 하나다. 민 총장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 설정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학기 첫 드림학기제에는 문화콘텐츠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부동산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영상학과, 산림조경학과,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등 12개 학과 2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문, 공학, 문화예술, 바이오, 사회과학, 국제화, 산학협력,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창업연계형에는 5가지 프로젝트에 총 8명의 학생이 참가해 참신하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문화예술 분야 창작연계형에는 4개 프로젝트(8명)가 선정됐다. 사회문제해결형에는 청년 예술가들의 홍보활동을 돕는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가 선정됐고 지식탐구형에는 10개 팀이 선정됐다.
학석사 연계 융합과학기술원

올해 첫 신입생 333명이 입학한 ‘KU융합과학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교육혁신 대표 사례로 꼽힌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바이오·ICT·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총 8개 학과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육성한다.

이들 학과는 올해 첫 신입생 모집에서 수시와 정시를 합쳐 평균 18.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 학과들은 드론과 같은 지능형 운행체,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등 향후 미래 성장동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학문 개척 및 신기술 개발을 해 나갈 예정이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한국형 ‘그랑제콜’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연계한 연계 4+1과정(플러스학기제)의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시설, 파격적인 장학혜택, 현장 실무교육 등 체계적인 진로지원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이 직접 4년 학사 학위과정이나 5년 석사 통합 학위과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건국대학교#교육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