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역대 최대 규모 ‘찾아가는 투자 설명회’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8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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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전국 순회 방식의 벤처 투자 설명회(IR)를 처음으로 열고 창업·벤처기업들에게 1500회 이상의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은 28일 서울 팁스(TIPS) 타운에서 벤처기업 75개 사 관계자와 벤처투자업체 관계자 4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등을 돌며 매주 1회씩 3개월 동안 전국 11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총 510여개 창업기업들이 총 1500회 이상의 일대일 밀착 투자상담 기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벤처캐피탈협회의 ‘창업기업 투자애로 설문조사’에서 창업기업의 86.9%가 ‘벤처투자자를 만나기 어렵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투자상담회에 참석해 “벤처투자자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역대 최대규모의 설명회로, 창업·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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