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복귀 해프닝, ‘연예인 도박’ 재조명…네티즌 “도박 연예인 영구퇴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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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7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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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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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불법 국외 원정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의 복귀설로 온라인이 달아올랐다. 신정환의 복귀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그쳤지만 이날 온라인에는 과거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재조명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 도박을 저지른 연예인의 방송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한 매체는 신정환이 방송에 복귀한다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정환은 지난 2011년 불법 국외 원정도박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당시 신정환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등 거짓말을 해 공분을 샀다.
신정환과 함께 남성듀오 ‘컨츄리꼬꼬’ 멤버였던 가수 탁재훈도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3년간 방송을 쉬며 자숙기간을 가졌다.

2013년 탁재훈과 함께 가수 토니안, 붐, 앤디, 개그맨 이수근, 양세형 등도 줄줄이 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켰다. 토니안, 이수근은 각각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붐과 앤디는 500만 원, 양세형은 3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개그맨 김용만과 김준호도 도박으로 신세를 망칠 뻔했다. 김용만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총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준호도 지난 2009년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외에도 개그맨 황기순,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인기를 누렸던 강병규, 가수 정진우 등 많은 스타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다. 신정환을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은 방송에 복귀하지 못했지만 현재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일정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방송 복귀에 관해 “범죄나 도박 등을 한사람들은 못 나오게 해야 하지 않나 방송국 자체에 금지해야지 시간 지났다고 풀어주지 말고(yik9****)”, “짜증 나네 도박(jin6****)”, “도박, 성폭력 이런 연예인들 활동 괜찮은가(cha2****)”, “도박, 대마초 이런 전력 있는 연예인은 영원히 퇴출해야(zhqn****)”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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