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마곡역-제2터미널역 연말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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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수 12→ 14개로 늘어

이르면 올해 안에 공항철도를 이용해 마곡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연말에 개장할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도 공항철도가 연장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 10주년을 맞아 이르면 올해 말까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가칭)과 마곡역(가칭)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의 인천국제공항∼서울역 구간 정거장 수가 기존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연말까지 개항할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까지 5.8km를 새롭게 연결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 승강장은 공항터미널과 바로 연결돼 공항 접근성이 높아진다. 공항철도뿐만 아니라 고속철도(KTX)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까지 운행된다. 서울역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탑승 수속을 마치면 공항까지 짐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의 마곡역이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과 환승·연계할 수 있다.

특히 50만 m²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마곡역 인근에 들어서면 연간 약 277만 명이 마곡역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20만 명으로 예상되는 마곡신도시의 교통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인천공항철도#마곡역#제2터미널역#개통#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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