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어류생태관 신규 개장…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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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어류생태관이 대규모 회유(回遊)형 수조와 체험누리터를 신규 개장했다고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26일 밝혔다.

섬진강어류생태관 1층 로비의 대형 수조(60t)에는 세계 각 지역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어 기존 전시된 토종 민물고기와 비교 관찰할 수 있다. 200m²의 체험누리터는 어린이들이 물고기의 행동을 따라 해 보는 놀이 공간이다. 피라미처럼 점프하고 모래무지처럼 모래놀이하고, 어름치가 돼 집을 지어 보는 것 같은 민물고기 행동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남 구례군 간전면에 있는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수달, 임실납자루 같은 천연기념물 3종과 멸종위기종 4종을 비롯해 토종 어류 59종, 3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섬진강 어류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체험, 종 보존 시험 연구 등을 하며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의 061-781-3666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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