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비스트, 언제 나오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7일 06시 57분


그룹 하이라이트. 동아닷컴DB
그룹 하이라이트. 동아닷컴DB
2월 발표 불구 멤버조차 결정 안돼
비스트 5인 ‘하이라이트’는 새 출발

지난해까지 그룹 비스트로 활동했던 용준형,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3인조 비스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의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월 “장현승을 다시 합류시켜 3인조 비스트를 론칭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위한 큐브 내부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26일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 큐브 측은 3인조 비스트 론칭 시기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도 않았다.

이와 관련한 스포츠동아 취재 결과, 장현승은 현재 음악과 관련한 개인 레슨을 받거나 친분 있는 작곡가를 만나는 등 홀로 조용히 지내고 있다. 또 다른 두 멤버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큐브는 3인조 비스트에 집중할 시기가 아니라는 게 가요계 중론이다. 큐브는 작년 10월 데뷔시킨 남성그룹 펜타곤의 성장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비투비, 펜타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당장 또 다른 남성그룹을 낼 수도 없다. 앞서 큐브는 4년을 주기로 남성그룹을 론칭해 왔다. 2009년 비스트, 2012년 비투비, 2016년 펜타곤을 각각 데뷔시켰다. 큐브가 굳이 ‘4년 주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사실상 신인그룹이 될 비스트를 서둘러 낼 필요도 없다.

한편 독자노선에 나선 하이라이트는 20일 첫 음반 ‘캔 유 필 잇?’의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26일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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