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성남시청 압수수색…이재명 조직원설 악의적 허위사실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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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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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측은 26일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한 SNS 유언비어를 제보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 시장 캠프측은 이날 이시장의 페이스북에 “모캠프 지지포럼에서 활동하는 관계자 등이 최근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 사건을 이재명의 SNS 조직원들이라며 특정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한 '허위사실'”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재명 캠프에서는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글에 대해서 이재명 공익제보지원본부로 제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검찰은 24일 성남시청 소속 공무원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이 공무원은 지난 2월 2일부터 3월 21일까지 자신의 SNS에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의 게시글과 영상 131건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이 저에 대한 지지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이유로 성남시청이 압수수색을 받게 된 데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반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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