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無전원 무선센서’ 원천기술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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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칩스

반도체, IT 기술에 이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의 핵심 기술인 ‘전원 없이 작동하는 무선센서’를 국내 최초(세계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코아칩스(대표 오재근)는 전 세계 최초로 ‘무(無)전원 IoT 융합 센서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공장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상용화 성공 이후, 포스코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연 매출 1조 원 규모의 75년 전통의 일본 업체인 ‘O-WELL’로부터 일본 내 공동사업을 전제로 외자유치에 성공하였고 향후 5년간 로열티를 받으며 응용기술 전수를 진행하고 있다. 원천기술인 SAW(표면탄성파)기반 무전원 무선센서는 일체의 전원 없이 센서가 구동되므로 이러한 센서가 꼭 필요한 고속열차, 자동차, 기계장치, 전력설비, 산업설비 분야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원천기술을 토대로 서강대, 가톨릭 의대와 인체 내부 장기 모니터링 공동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상용화 개발을 준비 중이다. 코아칩스는 주변에서 흔히 존재하는 진동, 열, 전자파 등을 모아서 전기로 재활용하는 반도체 칩 크기의 초소형 자가발전 칩(에너지 하베스팅 칩), 전원 없이 작동하는 주문형 IoT 무선센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여 포스코, LS산전, 현대제철, 철도기술연구원에 납품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 오 대표는 “코아칩스는 이 시장을 주도할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원 없이 작동하는 무선센서 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창의적인 도전’을 끊임없이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코아칩스#무선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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