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 “이보영과 베드신 첫 경험…어렵고 힘들어”, 수위 어떻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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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4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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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귓속말’ 캡처
사진=‘귓속말’ 캡처
‘귓속말’ 배우 이상윤이 베드신 첫 경험 소감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과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명우 PD는 “장르물이지만 어른들의 멜로도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상윤과 이보영의 베드신이 살짝 나왔다.

이에 대해 이상윤은 “그런 장면이 처음이다. 저희 드라마는 그런 드라마가 아니다. 이 작품에서 이런 연기를 처음하게 될 줄 몰랐다. 하게 됐는데 역시나 어렵더라”며 “보지도 못하겠다. 오늘 처음 봤는데 편집실에서도 일부러 안 봤다.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이어 ‘그런 드라마’라는 표현에 대해 “노출 수위가 높은 작품에서 그런 촬영이 있을 줄 알았다. 저희 드라마가 진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라기보다 다른 색이 강한데 베드신을 연기하게 될 줄 몰랐다. 제 첫경험이 될 줄 몰랐다”라고 수줍게 덧붙였다.

‘귓속말’에서 이동준(이상윤)은 정의로운 판사였으나 판사 재임용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신영주(이보영)가 준 증거를 인멸하고 법비가 된다. 이에 신영주는 술에 취한 이동준과 잠자리를 가진 뒤 강간범으로 만들어 위기에 몰아넣을 예정이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의 이명우 감독이 ‘펀치’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했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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