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년 만의 항해, “오후2시∼2시30분 이동 시작→오후4시 반잠수선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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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4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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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세월호가 바지선에 선체를 묶는 고박 작업을 마친 뒤 24일 오후 2시∼2시 30분께 3㎞ 떨어진 해역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을 향해 이동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 선박으로 2시∼2시반 사이에 출발한다"며 “출발 후 2시간 정도면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양팀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하는 작업을 마치고 고박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잭킹바지선을 지탱하고 있는 8개씩의 묘박 줄(mooring line, 닻줄)을 회수 중이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세월호는 반잠수선이 기다리는 남동쪽 3㎞ 지점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바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으므로 4~5대의 예인선이 와이어로 묶인 세월호와 두 척의 바지선을 반잠수선이 있는 지점까지 끌고 갈 예정이다.

해수부는 소조기가 끝나기 전인 이날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선 위에 선적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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