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해수부 “오후 5시 세월호 선체 수면 위 8.5m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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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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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월호 본격인양 작업이 시작된 23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로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위에서 상하이 셀비지 작업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사진=세월호 본격인양 작업이 시작된 23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로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위에서 상하이 셀비지 작업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세월호가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돌입한 지 약 20시간 만에 수면 위 8.5m까지 떠올랐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면 위 8.5m까지 상승했다. 해수부가 목표로 잡은 부상 높이인 수면 위 13m까지는 약 4.5m가 남았다.

세월호는 이날 오후 2시 수면 6m 위까지 오른 뒤 3시간 동안 2.5m 오르는 데 그쳤다.

인양 속도가 줄어든 이유는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바지선 인양줄에 세월호 선체가 닿는 간섭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60개 인양줄의 장력을 미세 조정하면서 선체의 자세를 조금씩 조절하고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섭하는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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