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저가 브랜드 ‘오로라’ 승용차용 타이어 국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23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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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전략 브랜드 ‘오로라(Aurora)’의 승용차용 타이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한국타이어의 저가 브랜드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요구로 탄생해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오로라 브랜드의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이어 승용차용 타이어까지 국내 출시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오로라 브랜드의 국내 론칭을 결정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로라 승용차용 타이어는 ‘루트 마스터 ST(Route Master ST)'로 총 16개 크기로 판매된다. 루트 마스터 ST는 한국타이어의 SCCT(Stiffness Control Contour Theory) 기술과 최적화된 패턴 설계가 적용돼 안정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마모성이 우수한 카본블랙 컴파운드를 사용해 마일리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숄더부에 강화 벨트 폴딩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4개의 넓은 직선 트레드 홈은 젖은 노면에서 효율적인 배수성능을 발휘해 빗길 주행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글로벌 전략 브랜드 오로라의 승용차용 타이어 국내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켜 고객 만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적 브랜드 런칭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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