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런던 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5명 부상…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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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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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영국 런던 의회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관련,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발생한 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공교롭게도 벨기에 테러 1주년이 되는 날과 겹쳐지며 유럽이 또 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면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작위적이고 무차별적인 테러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부상자들의 보호와 치료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고 테러가 빈번한 상황에서 교민과 관광객 등 우리 국민의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테러에 반대하며 국제사회의 반테러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영국 런던 의회인근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우리 국민 5명이 부상을 당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영국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영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부상자들의 보호와 치료 등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행은 이날 런던 테러와 관련, 긴급지시를 통해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외교부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테러위험지역 여행객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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