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彩箱匠) 명예보유자인 서한규 씨(사진)가 22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채상장은 얇게 저민 대나무 껍질을 다양한 색으로 물들여 엮어 상자 모양의 채상을 만드는 공예 기술이다. 주로 궁중과 귀족 계층의 여성들이 옷과 장신구, 귀중품을 담는 용기로 썼다. 유족으로 고인을 이어 채상장 보유자로 활동하는 신정 씨 등 7녀가 있다. 빈소는 전남 담양군 담양동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9시, 장지는 전북 국립임실호국원. 061-38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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