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월간 소녀시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3일 06시 57분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여름 10주년 앨범까지 ‘소시’ 릴레이는 쭉

태연이 첫 정규 앨범으로 활동 중인 가운데 효연과 윤아가 4∼5월 중 잇달아 싱글을 발표한다. 1월부터 서현, 윤아, 유리가 각각 솔로 음반과 영화, 드라마로 팬들을 만난 가운데 태연에 이어 다시 효연과 윤아가 싱글을 준비하고 있어 소녀시대는 상반기 내내 매달 새 작품, 새 얼굴로 대중을 만나게 된다. 사실상 ‘월간 소녀시대’다.

서현이 1월18일 첫 솔로 음반 ‘돈트 세이 노’를 낸 데 이어 태연은 2월28일 첫 정규앨범 ‘마이 보이스’를 냈다. 그 사이 윤아는 1월18일 개봉한 영화 ‘공조’로 관객을, 유리는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들이 이뤄낸 성적도 좋다. ‘공조’는 약 800만 관객을 동원했고, ‘피고인’은 28.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현의 첫 앨범은 발표 첫 주 한터차트와 핫트랙스 등 음반차트에서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태연의 신곡 ‘파인’은 2주 연속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연초부터 시작된 소녀시대 바람이 다시 효연과 윤아에까지 이를 전망이다. 더욱이 서현은 5월 방송을 시작하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주연을 맡았다. 50부작으로 6개월간 안방극장 여주인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수영은 SBS의 인도네시아 채널 SBS-IN ‘스타일 팔로우’ 진행자로 발탁돼 4월22일부터 무대에 나선다.

‘월간 소녀시대’는 여름 10주년 앨범에서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8월 데뷔한 소녀시대는 현재 10주년 앨범을 준비 중이다. 최근 써니는 한 잡지 화보를 통해 “올해 안에 소녀시대 앨범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녀시대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팬들과 기념이 될 만한, 기분이 좋을 만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밝혀 기대감을 심어줬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