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애니 ‘소피루비’, 이제 뮤지컬로 만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1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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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기 애니메이션 ‘소피루비’가 뮤지컬로 태어났다. 소피루비는 지난해 8월 EBS를 통해 방송되기 시작해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스케치북을 통해 꼬마왕자를 만나고 미션까지 얻게 된 소녀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왕자가 함께 다양한 직업인으로 변신해 선행미션을 수행해 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뮤지컬 소피루비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4월21일 개막한다. ‘소피루비 : 샤르르 마을의 대축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애니메이션 속 샤르르 마을에서 실제로 축제가 벌어지는 듯한 설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펼쳐 보인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뮤지컬 전문배우 14명이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오프닝 곡과 엔딩 곡으 ㄹ부른 3인조 걸그룹 레몬나인틴이 뮤지컬에 직접 출연한다.

무대와 객석이 함께하는 시간도 다수 마련된다. 중계 카메라가 투입돼 객석의 관객들을 무대 위 스크린에 비추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예정이다.

축제의 한 부분인 샤르르 어워즈 순서에서 카메라로 객석에 있는 어린이 관객들을 비추며 재미있는 상을 시상하는가 하면, 관객들이 저마다의 꿈을 적어 낸 소원엽서 몇 개를 뽑아 즉석에서 엽서의 주인공과 인터뷰하며 어린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공연장 로비에는 캠핑카 속에서 루비와 꼬마왕자가 인사하고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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