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예능 초보 정유미, 나영석 눈에 든 이유? “되게 맘에 들어”…김대주 “들장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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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0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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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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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 배우 정유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나영석 PD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예능 초보’ 정유미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윤여정 선생님 데뷔 50주년 파티에 초대돼서 갔는데 거기서 정유미가 와서 처음 봤다. 되게 맘에 들었다”며 “솔직하고 진솔해 보였다. 정유미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하지 못한다. 어차피 윤여정이 요리를 하니 설거지만 하면 된다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주 작가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보다가 이번에 정유미를 가까이서 봤는데 그냥 그대로다. 약간 캔디 느낌이다. ‘윤식당’의 들장미소녀다. 해맑게 살 수만은 없는 ‘윤식당’ 부엌이지만 해맑다. 긍정적”이라면서 “윤식당 주방은 쉽지 않다. 윤여정 선생님이 생각보다 까칠하다. 모든 게 처음인 힘든 상황인데도 거기서 밝게 생활을 하더라. 밤에 숙소에서 저녁을 해먹었는데 정유미가 싸온 한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테일 하고 배려가 있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정유미는 “나영석PD에게 연락받았을 때 윤여정 선생님이 나온다더라. 관심을 갖게 됐다. 작은 한식당을 한다고 해서 궁금했다.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며 “예능 찍는 다는 느낌보다는 그곳에서 진짜 사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정신이 없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식당’은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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