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2차 컷오프, 홍준표 “문재인과 양강으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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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0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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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지사 SNS 캡처
사진=홍준표 지사 SNS 캡처
자유한국당이 20일 2차 컷오프를 진행하는 가운데, 1차 컷오프에서 1위로 통과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강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얼미터 대선여론조사에서 18일 공식 출마선언 하루 전인 17일 여론조사를 보니 12.5퍼센트 지지율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이어 3위로 의미 있는 지지율을 이제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곧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지면 문재인 후보와 바로 양강으로 갈 것으로 본다”며 “우파 대결집으로 이번 대선을 좌파2명, 중도1명, 우파1명의 구도로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8일 1차 컷오프에서 경선 예비후보 9명 중 상위 6명을 추리는 여론조사(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 총 6명이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홍준표 지사는 여론조사 결과 39.8%를 득표해 2위인 김진태 후보(14.9%)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지난 19일 2차 컷오프를 위해 TV조선에서 경선 예비후보 간 방송토론회를 열었다. 이어 20일에는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경선에 진출할 상위 4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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