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증권신고서 제출...2조 원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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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0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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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금일(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KOSPI) 상증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넷마블은 신주 1,695만 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원~15만7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2조 513억 원으로 시총은 10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요예측은 4월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모바일 통계 분석 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2016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게임퍼블리셔,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는 글로벌 3위 게임 퍼블리셔에 등극했다.

또한, 2015년 매출 1조원, 2016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5년 7월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인 잼시티(舊 SGN)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월에 美 게임사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넷마블 로고(출처=게임동아)
넷마블 로고(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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