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앞으로 전두환·이명박·박근혜 표창장 받은 분들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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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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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페이스북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페이스북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등 이름이 찍힌 대통령 표창 받은 분들은 고생하겠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문 전 대표 ‘전두환 표창장’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문재인 발언 원문'이라며 "저는 특전사 공수부대 시절 주특기가 폭파병이었다.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을 막다가 총을 맞아서 참 군인의 초상이 된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나중에 제1공수여단 여단장인 전두환 장군"이라는 문구와 "(12·12 쿠데타 때)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였던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라는 문구에 각각 (1), (2)라고 표시했다.

그러면서 '반대파의 공격 방법'이라며 "(1)을 뺀다. (2)에서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라는 단어를 뺀다. 그런 다음에 '문재인이 전두환으로부터 표창 받았다고 자랑했다'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조금 있으면 '문재인이 5.18 이후 전두환으로 표창 받았다'라는 가짜 뉴스가 돌겠다"라면서 "앞으로 과거 각 영역에서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등 이름이 찍힌 대통령 표창 받은 분들 고생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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