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안철수 “미래” 손학규 “통합”… 한날 대선출정식
더보기

안철수 “미래” 손학규 “통합”… 한날 대선출정식

황형준기자 , 장관석기자 입력 2017-03-20 03:00수정 2017-03-20 04:18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대선 D―50]안철수, 미래학자 리프킨 강연 장소서 “강철 같은 의지로 정치 바꾸겠다”
손학규,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서 “개혁-개헌 위한 통합리더십 필요”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위쪽 사진)가 19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빈부 격차, 남녀 격차 등 온갖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손학규 전 대표도 광화문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기득권 패권세력의 나라를 개혁세력의 나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가 19일 나란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세 대결을 펼쳤다. 대선 슬로건으로 안 전 대표는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를, 손 전 대표는 ‘믿을 수 있는 변화, 손학규’를 내세웠다.

이날 안 전 대표가 출마 선언식을 가진 마이크임팩트 스퀘어는 2012년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이 강연했던 장소다. 출마 선언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안철수의 편지’를 읽는 식으로 진행됐다.

단상에 오른 안 전 대표는 “강철 같은 의지를 담아 정치를 바꾸겠다”며 “부모의 아파트 평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돈과 ‘빽’이 실력을 이기는 사회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손 전 대표도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지지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함께 하는 개혁으로 위대한 평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서민 대통령’, ‘평화 대통령’에 더해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는 ‘일복 많은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차기 정부는 개혁공동정부이자 개헌공동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선명한 개혁 비전과 확고한 의지를 갖추고, 개혁 세력을 폭넓게 결집시킬 수 있는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같은 당 대선 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석에 불과한 국민의당은 대연합을 이루지 않고 단독으로 대선을 돌파하기 어렵다”면서 “현실적으로 집권하기 위해서는 대연정이 자강론보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의 출정식에 잇따라 참석하며 양측을 배려했다. 박지원 대표는 안 전 대표의 출정식에서 “대선 후보 TV 토론 때 미국처럼 우리도 서서 원고 없이 하는 토론을 하도록 (언론에) 제안한다. 분명히 (안 전 대표가) 대통령 된다”고 안 전 대표를 치켜세웠다. 이어 박 대표는 손 전 대표의 출정식에 들러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손학규를 지지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장관석 기자
#안철수#손학규#국민의당#대선출정식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