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총출동·셔틀콕 시즌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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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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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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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월드스타들이 경상남도 밀양에 모두 모인 가운데 2017년 배드민턴 시즌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2017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 17일 개막해 24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2017년 셔틀콕 개막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드민턴 월드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먼저 배드민턴대회 중 가장 깊은 역사와 전통,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여자복식 우승자 장예나, 이소희가 각각 소속팀 김천시청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로 돌아가 국내시즌 첫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장예나-이소희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을 꺾고 정상에 섰다.

요넥스로 이적한 이용대도 이번 대회가 새 소속팀 데뷔전이다. 이용대는 17일 남자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김대선과 조를 이뤄 출전한 3복식에서 충주시청 김대호-정영근에게 2-0(21-11 21-14)으로 이기며 첫 승을 거뒀다. 이용대-김대선은 18일 고양시청과 단체전 예선 3복식에서도 신희광-정정영(19-21 21-13 21-15)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이 밖에 수원시청 유연성, 김천시청 고성현, MG새마을금고 성지현 등 국가대표 에이스들이 소속팀의 올 해 첫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해 라켓을 휘두르고 있다. 2016리우올림픽 이후 목 디스크로 힘겨운 재활을 보낸 김사랑도 삼성전기에서 밀양시청으로 이적해 첫 선을 보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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