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13시간 검찰조사…뇌물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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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9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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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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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57)이 13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최 회장은 뇌물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후 2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태원 회장은 13시간30여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19일 오전 3시30분경 귀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태원 회장을 상대로 ▲SK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111억원의 대가성 ▲최태원 회장의 사면청탁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재단 출연을 대가로 사면 청탁을 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간 최태원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재단 출연금에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고, 부정한 청탁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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