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솔직한 식품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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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푼 식품에 대한 오해

솔직한 식품
(이한승 지음·창비)=식품에 대한 갖가지 속설이 넘치는 세상, 식품에 대한 오해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은 위험하다’처럼 식품에 대한 대표적인 여섯 가지 오해를 소개하고 왜 그런 오해가 생겼는지를 짚어본다. 1만4000원.
 

새의 부리로 진화론을 증명하다

핀치의 부리
(조너선 와이너 지음·동아시아)=다윈 진화론을 증명하기 위한 후대 과학자들의 노력을 담았다. 특히 진화의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40년 넘게 ‘다윈핀치’ 새를 관찰한 피터 그랜트 부부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들은 핀치의 부리 변화를 통해 진화 과정을 파악했다. 1만8000원.
 

우리 주변의 실질적 공간을 찾아서

진짜 공간
(홍윤주 지음·프로파간다)=저자는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일하다가 한국 땅에 건물을 지으며 ‘고품격 정통 유럽식 고급 디테일’ 운운하는 현실에 저항해 독립한 건축가다. 6년간 나라 곳곳의 생활공간을 답사하며 실질적인 건축 장치를 찾아낸 기록을 엮었다. 1만5000원.
 

독일 작가 브레히트의 짧은 풍자

생각이 실종된 어느 날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이후)=부제는 ‘코이너 씨 이야기’. 독일 작가 브레히트가 코이너 씨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기술한 풍자적 산문을 묶었다. 서민적 반영웅 코이너가 내뱉는 짤막한 부조리의 문장들이 시대를 거스른 생기를 전한다. 1만2000원.
#솔직한 식품#핀치의 부리#진짜 공간#생각이 실종된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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