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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조용한 격전지, 유격수 백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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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조용한 격전지, 유격수 백업 경쟁

이명노 기자 입력 2017-03-18 05:30수정 2017-03-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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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원준-김규성(오른쪽).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올 시즌 KIA 야수진의 구성은 명확하다. 4번타자, 그리고 새 외국인타자 보강과 함께 재편을 마쳤다. 김기태 감독이 “어느 정도 됐다”고 말할 정도로 주전 밑그림은 일찌감치 나왔다.

김 감독은 이제 주전뿐만 아니라, 백업층도 탄탄한 팀을 만들고자 한다. 내·외야 모두 주전 외에 백업선수도 마련돼 있다.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 덕분에 내야와 외야 모두 층이 두꺼운 편이다.

특히 주전 1루수 후보인 서동욱과 김주형이 눈에 띈다. 지난해 안치홍 복귀 전까지 주전 2루수였던 서동욱은 멀티플레이어답게 1루수나 2루수 외에 외야 수비도 나쁘지 않다. 김주형은 1루 외에도 이범호와 함께 3루를 책임지며, 내야 다른 포지션에 비상시 외야까지 소화한다. 2년차 최원준도 내야와 외야를 오간다.


최형우와 로저 버나디나 영입으로 꽉 찬 외야에는 노수광, 신종길, 김호령 등이 있고, 지명타자 나지완도 다른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외야수로 선발출장할 수 있다. 문제는 내야 백업, 그 중에서도 유격수를 전문으로 할 선수다. 부동의 주전 김선빈이 있지만, 경기 후반 교체가 필요하거나, 시즌 중 발생할 변수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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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중에는 내야 백업으로 최원준과 이인행, 최병연, 홍재호 등이 기용되고 있다. 이인행은 1루수로 주로 나서고 있고, 최원준과 최병연이 유격수와 3루수, 홍재호가 2루수로 나선다. 유격수 백업은 2년차 최원준에 기존 선수 중에선 최병연과 고장혁(고영우에서 개명), LG에서 방출돼 데려온 김지성(김영관에서 개명) 등이 있다.

최원준이 타격에서 재능을 보이며 중용되고 있지만, 수비력을 감안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주목 받은 김규성도 있다. 최원준과 마찬가지로 고졸 2년차인 김규성은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경기(10경기)에 선발 혹은 백업으로 출장했다. 김규성과 김주형, 노수광만이 전경기 출장을 기록했는데 수비력이 좋은 김규성은 내야 백업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김선빈이라는 훌륭한 주전 유격수의 뒤를 받칠 백업요원은 누가 될까. 미래를 위해 고졸 2년차 최원준과 김규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어야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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