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립지원단, 17일 청사진 지원증서 전달식 열어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17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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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후원… 퇴소 청년에 주거비, 의료비 등 경제적 뒷받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이 17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후원하는 ‘2017 자립역량강화사업 청사진(청년사회진출)’의 지원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과 개발원 최영현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지원대상자 등이 참석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증서 전달과 함께 자립역량강화사업 안내 및 자립특강도 함께 실시됐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자립선배들의 모임인 바람개비서포터즈와의 멘토링 활동도 마련돼 청년들에게 자립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해줬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한 참석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 꿈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원단은 향후에도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만 18세 이상 만 28세 이하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아동자립지원단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의 자립준비 및 시설을 떠나야 하는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립역량강화사업은 지원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자립지원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3년 동안 매년 20명을 선발해 주거비, 의료비 등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립역량강화교육, 자기계발 기회 등도 제공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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