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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살리기’ 상반기 116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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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살리기’ 상반기 1160억 푼다

유원모 기자 , 손가인기자 입력 2017-03-17 03:00수정 2017-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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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中 한한령 피해 긴급 대책
게임-케이팝 등 지원예산 조기집행… 동남아에로의 시장 다변화도 추진
중국 현지 방송이 불발된 tvN 드라마 ‘도깨비’의 포스터. 지난해 7월부터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문화콘텐츠 업계의 공식적인 중국 진출이 모두 금지된 상황이다. tvN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해 수출 차질 등의 압박을 받고 있는 문화 콘텐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대의 정부 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콘텐츠산업 해외진출 긴급 지원 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지원 예산 1160억 원을 올 상반기 안에 집행한다. 지원 대상은 게임, 대중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등이다. 분야별·장르별로 각각 공모해 집행한다. 또 중국 관련 사업 차질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업체들을 위해 중소기업청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요건에 ‘보호무역 피해’ 항목을 추가하고 관련 예산을 750억 원에서 125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진출 콘텐츠 업체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문화 콘텐츠 수출 시장의 다변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국, 일본, 북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한류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포스트 차이나’로 만들기 위한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설치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 업체 지원을 늘리고, 태국이나 베트남 등에도 추가 지원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또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국내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관광기금 특별융자 5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융자금에 대해서도 관광기금 융자 취급은행에 1년 동안 상환 유예를 요청할 계획이다. 관광기금 융자 외에 영세 중소기업 지원책을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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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방한 관광객 수가 늘고 있는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품질 높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광고를 확대해 방한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주간 등을 통해 국내 관광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원모 onemore@donga.com·손가인 기자
#한류 살리기#한한령#드라마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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