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국내 진출 17년만에 연매출 1조원 돌파… 영업익 854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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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가 17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매출액 7739억 원보다 29.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1.2% 증가한 854억 원이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1009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 매장에서 판매한 금액은 모두 본사 매출액으로 산정된다. 가맹점이 많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등에 비해 본사 매출 규모가 월등히 높은 이유다. 이디야의 지난해 매출액은 1500억 원 수준이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날 경북 포항시에 전국 100번째 드라이브 스루 매장(차를 타고 지나가며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인 포항장성DT점을 열었다. 2012년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4년 6개월 만에 전체 매장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박은서 기자clue@donga.com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연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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