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자택 앞 ‘야구방망이’ 집회 장기정,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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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6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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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사진=인터넷 방송 ‘신의 한수’ 캡처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사진=인터넷 방송 ‘신의 한수’ 캡처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과격 시위를 벌인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 대표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박 특검 집 앞에서 장 대표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가 응징한다"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한 혐의을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장 대표가 인터넷 팟캐스트 '신의 한수'에 출연해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와 단골 미용실을 공개한 점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 대표 외에도 박 특검 집 앞에서 과격 시위를 벌인 보수단체 회원들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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