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朴 국정농단 도운 건, 헌법 아닌 자유당과 바른정당” 개헌 투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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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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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 트위터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원내 교섭단체 3당인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15일 대선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 하자고 합의한 가운데,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부패한 정치문화에서 '분권'이란 '해 먹을 권리'를 나눠갖는다 것"이라고 밝혔다.

전우용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게 행복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패를 막는 건 국민의 감시이지 정치인의 나눠먹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는 "박근혜 일당의 국정농단과 헌법 위반을 도운 건 자유당과 바른정당이지 헌법이 아니다"라며 "헌법을 개정하더라도 박근혜 일당의 국정농단 전모와 작동시스템을 철저히 밝힌 뒤에 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법자 일당이 법을 바꾸는 건, '셀프 면죄부 발급'일 뿐"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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