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테슬라 매장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딜러없이 직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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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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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테슬라 매장이 3월 15일 스타필드 하남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작년 11월 오픈 이야기가 있었지만, 인증 문제로 미루어지다가 비로소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출처=IT동아)
(출처=IT동아)

테슬라는 이미 온라인 구매 페이지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으로 색상, 인터리어, 휠, 선루프뿐만 아니라 원하는 기능을 선택한 후 주문까지 직접 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 매장은 차량을 살펴보고, 상주 직원에서 자세한 설명을 들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매장을 방문해 바로 해볼 수는 없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 시승 신청한 사람만 1만 명이 넘는다고 관계자가 귀띔해 줬는데요. 그에 비해 시승 차량은 몇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승할 사람은 테슬라 측에서 연락을 줘서 약속을 잡아 진행한다고 합니다.

차량 구매도 매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딜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러므로 할인 정책이 없습니다. 매장이나 온라인이나 가격은 동일합니다. 딜러를 만나 가격 흥정을 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없는 셈입니다. 국내 가격은 환율과 운송비가 포함된 것으로 나라마다 환율이 달라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 테슬라는 어디에서 구매해도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산다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을 주문하면 미국에서 만들기 시작해 한국으로 배송되는 시스템입니다. 재고라는 개념이 없으므로 국내 주문이 소량이라고 해도 문제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고객에게 배송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립니다. 지금 주문하는 고객은 6월에 받을 수 있습니다.

▲ 입장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출처=IT동아)
▲ 입장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출처=IT동아)

▲ 많은 취재진이 테슬라 매장에 방문했다(출처=IT동아)
▲ 많은 취재진이 테슬라 매장에 방문했다(출처=IT동아)

▲ 고객이 매장에 전시된 모델 S를 직접 타보고 있다(출처=IT동아)
▲ 고객이 매장에 전시된 모델 S를 직접 타보고 있다(출처=IT동아)

▲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꾸준히 사람이 다녀갔다(출처=IT동아)
▲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꾸준히 사람이 다녀갔다(출처=IT동아)

(출처=IT동아)
(출처=IT동아)

동아닷컴 IT전문 김태우 기자 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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