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엄격한 품질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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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부문 1위 / 해표식용유

1966년 창립한 사조해표는 1971년 진해에 현대식 자동설비를 갖춘 대단위 대두 가공 공장을 국내 최초로 설립하면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해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사조해표는 각종 유지류, 수산식품, 가공식품 등 각 가정의 식생활에 가장 사랑 받는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식품업계에도 각종 식품 원·부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대두유(콩기름)는 신뢰 받는 제품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K-BPI 브랜드파워 18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사조해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다. 1996년 인천공장이 식용유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하였고 1997년 전 사업장이 ISO-9001 인증을 획득하면서 제품의 생산은 물론 판매, 서비스, 품질시스템, 교육, 훈련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외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실천하고자 HACCP를 취득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표는 단순히 원유를 수입해 가공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직접 콩기름을 착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단순히 원료를 수입하여 가공하는 것보다 몇 배 더 많은 공정이 요구되지만, 국내에서 직접 착유한다는 자부심을 토대로 더 좋은 식용유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맑고 신선한 해표, 해표 식용유.” 이 문구는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인 ‘해표 식용유’의 광고 슬로건이다. 해표식용유는 꾸준한 광고 노출과 브랜드 로고 및 심벌 교체, 패키지디자인 변경 등을 통하여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980년부터 전국의 여중고등학교의 가사 실습시간에 해표식용유를 제공하는 등 미래의 고객 관리도 충실히 하여 수많은 여중고생들의 감사편지를 통하여 긍정적 피드백의 결과를 얻기도 했다. 1989년에는 국내 최초로 증언식 광고를 도입해 유명 요리인과 각 지방의 고유 음식을 만드는 요리인들을 소재로 한 광고를 내보내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닌데”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증언시리즈는 좋은 호응을 얻어 전국 요리인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하였고, 식용유 하면 해표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였다.

사조해표는 체계화된 고객만족 시스템을 통해 더욱 질 높은 고객만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적인 클레임 회의를 통해 내외부의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수집하고 클레임현상을 지속 관찰하며 발생한 클레임에 대해서는 1시간 이내, 하루 이내, 한 달 이내라는 원칙을 설립하여 짧게는 하루, 길어도 한 달 안에 클레임 현상을 반드시 개선하고, 이를 자료화하여 동일 클레임이 발생되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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