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뛰어난 약효와 신뢰로 ‘국민영양제’ 자리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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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양제 부문 1위 / 아로나민

일동제약은 1941년 창립 이래 76년간 업력을 이어온 국내 유명 제약회사이다. “인간존중, 품질경영,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과 공급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왔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196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민영양제’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파워브랜드 종합영양제이다.

지난해 아로나민은 670억 원어치가 팔려 비타민의약품 분야는 물론이고 국내 일반의약품 브랜드 전체에서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아로나민이 오랜 기간 명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뛰어난 약효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적합하면서 효과도 좋은 영양제를 만들고자 고심하였고, 노력 끝에 비타민B군을 위주로 한 아로나민을 내놓게 되었다.

비타민B군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과 대사, 신경의 작용 및 유지 등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나, 고된 육체 활동 시 부족하기 쉬웠기 때문에 개발 당시 한국인에 꼭 필요한 영양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로나민에 담겨 있다.

아로나민은 비타민B군을 비롯해 비타민C와 E가 적절히 들어있어 육체피로, 체력저하, 눈의 피로, 신경통 및 근육통, 어깨결림 등을 개선한다. 특히 아로나민에 들어있는 비타민B군은 활성형 비타민으로 일반형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와 조직 이행이 우수하고 지속 시간이 길다.

최근 아로나민은 의약품이라는 카테고리의 특성을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제품의 속성과 정보, 효능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제품 판매만을 위한 마케팅을 넘어, 고객이자 전문가 그룹인 약사, 의사 등과 함께 ‘드러그머거(Drug Mugger·질병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특정 약물이 오히려 체내의 다른 영양소를 고갈시켜 신체 문제 및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이론)’와 같은 약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캠페인 활동을 벌이는 등 고객 친화적이고 공익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의 브랜드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를 높여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매 50주년을 맞았던 2013년에는 고객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아로나민 판매수익금을 활용하여 비타민이 부족한 어려운 소외계층, 바쁜 학생과 직장인 등을 찾아가 과일을 전하는 ‘아로나민 과일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또 인디밴드들과 함께 아로나민 50주년 기념음반을 제작해 음원 수익금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아로나민#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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