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박근혜식 패권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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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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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석현 의원 SNS 캡처
사진=이석현 의원 SNS 캡처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15일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식 패권 개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석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오늘도 文(문)모닝!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혁신은 박근혜식 패권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대선 날 개헌투표하자는 불도저 합의야 말로 박근혜식 패권개헌 아닌가”라며 “말 못하는 헌법 끌고 다니며 반문연대도 좋지만 여야는 가리자”고 질타했다.

앞서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자기 편이 아니면 배신의 정치라 낙인찍는 박근혜식 패권정치를 보고 있다”며 “"그때그때 대세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게 아니라 신념을 갖고 하는 게 정치라는 것을 문 전 대표에게 굿모닝 소식으로 전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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