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의거 기념식’ 참석 황교안 “두 달 후 대선, 공정한 선거 되도록 엄정히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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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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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의거 기념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이제는 우리 모두가 화합과 통합의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일련의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 갈등이 지속돼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국민 화합과 통합은 위기극복의 핵심 토대”라며 “우리 스스로 사분오열(四分五裂)된다면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국내외 경제침체 등 나라의 장래를 위협하는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우리의 모든 힘을 위기극복에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두 달 후에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정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강화하면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국정 각 분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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