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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서 지적장애 9세 여아 숨져…계모 학대 여부 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3-14 23:11
2017년 3월 14일 23시 11분
입력
2017-03-14 23:11
2017년 3월 14일 23시 11분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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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 53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지적장애 3급인 A 양(9)이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양의 머리에는 외상성 뇌출혈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으며 코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A 양은 이날 오후 계모 B 씨(34)와 함께 있었다. B 씨는 경찰에서 “화장실에 간 딸아이가 쓰러져 있어 방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깨어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B 씨는 이 같은 사실을 남편 C 씨(34)에게 알렸고 C 씨는 곧바로 집에 와 경찰에 신고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B 씨를 임의 동행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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