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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밥주는 사람?”…CU ‘엄마·여친이 싸준’ 도시락 작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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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밥주는 사람?”…CU ‘엄마·여친이 싸준’ 도시락 작명 논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14 17:11수정 2017-03-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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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바로 도시락 이름 때문.

CU는 14일 야외에서도 집밥처럼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며 '여친이 싸준 도시락', '엄마가 싸준 도시락' 2종을 새로 출시했다.

'여친이 싸준 도시락'에는 불고기, 소시지, 탕수육 등 풍성한 고기반찬과 함께 흰밥 위해 하트 모양의 너겟이 올라가 있다.


'엄마가 싸준 도시락'은 가정식이 콘셉트다. 검은콩 멸치볶음, 호박 볶음, 불고기, 계란말이 등 집에서 먹는 반찬과 비슷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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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도시락 출시가 보도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왜 '여성'을 도시락 제조의 주체로 규정 지어 성 고정관념을 고착화 시키냐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왜 아빠가 싸준, 남친이 싸준 도식은 왜 없어", "여성의 역할을 프레임 안에 씌운 작명", "작명센스 수준 참", "이런 것 좀 안 나왔으면 좋겠다. 밥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하고 안하면 나쁜 사람 되잖아", "여자가 밥 주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마인드 받아들이기 힘들다", "남친과 아빠는 먹기만 하나?", "엄마 좀 가만 냅둬라", "하다 하다 도시락으로 차별하네. 도시락 남자만 사먹나", "설마 아니지? 남친, 오빠, 아빠도 출시 예정이지?", "진짜 트렌드 못 읽는다", "논란이 될 걸 모르나? 이건 논란을 넘어서 아예 안 산다는 사람이 더 많은데", "도시락은 여자만 싸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하다", "여자가 식모인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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