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독특한 콘셉#TV광고#데뷔무대 5분…‘역대급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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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4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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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3 일민미술관. 가수 ‘이달의 소녀 1/3‘(왼쪽  하슬, 비비, 희진, 현진). 김종원기자 won@donga.com
170313 일민미술관. 가수 ‘이달의 소녀 1/3‘(왼쪽 하슬, 비비, 희진, 현진). 김종원기자 won@donga.com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스케일이 다른 데뷔과정을 통해 ‘역대급 데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작년 10월부터 매월 한 명씩, 솔로음반과 함께 멤버를 공개해왔다. 13일 4명의 멤버를 묶어 ‘이달의 소녀 1/3’이란 유닛으로 데뷔음반 ‘러브 앤 라이브’를 냈다. 한동안 데뷔음반 타이틀곡 ‘지금, 좋아해’로 활동한 후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멤버들을 차례차례 공개할 예정이다. 12명이 모두 공개되면 완전체로도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이 솔로에서 유닛, 다시 완전체로 활동하는 방식은 기존 가요계에서 볼 수 없었다.

‘이달의 소녀’의 역대급 데뷔는 독특한 데뷔방식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TV광고, 버스정류장 등 옥외광고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은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직후 ‘이달의 소녀 1/3’의 광고가 전파를 탔다.

15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 영상은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노란색 바통을 손에 쥔 채 달릴 준비를 마친 멤버 희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달의 소녀는 첫 무대 역시 스케일이 달랐다.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이달의 소녀1/3은 5분을 할애 받아 데뷔무대를 꾸몄다. 대개 가수 한 팀당 3분 안팎의 시간을 배정받는 것에 비하면 신인가수가 첫 무대를 5분이나 활용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여자친구가 컴백무대로 5분간 무대를 꾸민 사실에 비춰보면 이달의 소녀의 위치를 가늠케 한다.

남다른 스케일로 화려한 데뷔식을 치르고 있는 이달의 소녀는 데뷔 2주차에도 ‘지금, 좋아해’로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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