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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의 결심, 장성우 시범경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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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의 결심, 장성우 시범경기 투입

고봉준 기자 입력 2017-03-14 05:30수정 2017-03-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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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 스포츠동아DB

kt 김진욱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논란의 포수 장성우(28)를 시범경기에 투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 감독은 “장성우를 시범경기부터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시점은 정확하게 밝힐 수 없지만, 백업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년간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장성우는 이번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2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오게 됐다. 2015년 당시 전 여자친구와 나눈 모바일메신저 대화내용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장성우. 대화록엔 선수단 일부는 물론 야구계 종사자를 향한 비방이 담겨있었다. 이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장성우는 결국 구단(벌금 2000만원, 50경기 출장정지)과 KBO(유소년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수원지법은 지난해 7월 벌금형(700만원)을 선고하기도 했다.


징계와 허리부상이 겹치며 지난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한 장성우는 그러나 kt에 김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스프링캠프 합류라는 기회를 얻었다. 이후 미국 애리조나와 LA에서 1·2차 전지훈련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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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난 뒤 개막을 앞둔 시점에 장성우와 함께 팬들 앞에 서 용서를 구하겠다”며 공개사과 의사도 내비쳤다. 물론 팬들이 쉽게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김 감독은 “어찌 됐든 장성우는 이제 ‘내 선수’다.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문제에 대해선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풀어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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