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라·심석희, 평창올림픽 직행티켓 거머쥐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1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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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대표 서이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남자 쇼트트랙 대표 서이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남녀쇼트트랙대표팀 서이라(25·화성시청)와 심석희(20·한국체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직행티켓을 손에 쥐었다.

서이라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막을 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랭킹포인트 81점을 획득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1500m와 500m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그는 이날도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서이라는 2016~2017시즌 직전 훈련을 하다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월드컵 1, 2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017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며 상승세를 탔고, 시즌 중 가장 큰 대회로 꼽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남자쇼트트랙대표팀의 자존심을 살렸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여자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여자대표팀 심석희는 전날 1500m 동메달과 3000m 슈퍼파이널 금메달로 랭킹포인트 52점을 따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이라와 심석희는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순위 3위 이내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1명은 자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출전선수 선발 기준’에 따라 대표팀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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