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출신 방예담, YG서 보이그룹 데뷔에…일부 팬들 “위너·아이콘은?” 불만

‘K팝스타2’ 준우승자 방예담이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미 데뷔한 소속 아티스트들부터 챙겨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방예담을 포함한 15~17살 멤버들로 구성된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2013년 SBS ‘K팝스타 시즌2’ 출연 당시 12살이었던 방예담은 특유의 미성과 춤 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악동뮤지션에 이어 최종 준우승을 따냈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에 “예담아 너무 잘생겼다❤ 기대할게 데뷔(ansg****)” “우와~ 반갑다 예담아!!! 기대기대하고 있을게~(utop****)”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지만, 일부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신인 데뷔에 급급해 이미 데뷔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국내 활동 지원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관련기사 댓글란에서 “위너와 아이콘, 두 팀 요즘 왜 안 나오냐(rook****)” “지금 보이그룹 꾸릴 때가 아닌 거 같은데… 위너랑 아이콘은 방치해 놓고는(whit****)” “그룹 좀 그만 만들고 있는 소속 그룹부터 챙기시죠(ksk9***)” “있는 가수들이나 케어해주길(qaws****)” “프로필까지 구체적으로 홍보하는 거 보면 매년 신인 런칭 작정하고 하는 것 같기도 한데. 내년엔 신인 걸그룹 나오고… 좀 답 없긴 하지만 연습 오래한 애들 빨리 데뷔시키는 거야 좋죠 뭐…위너 아이콘은 더욱 긴장하고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될 듯”이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OSEN은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YG에서 데뷔한 빅뱅, 위너, 아이콘의 평균 연령이 20대 초반이었던 사실과 비교하면 새 보이그룹은 15~17세 구성으로 파격적”이라며 “나이는 어려도 연습기간이 4~5년 이상인데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까질한 검증 기준을 통과한 만큼 실력으로 검증된 베테랑인 셈”이라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