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민주당 뛰쳐나간 이유가 이거?” 반응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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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3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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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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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자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간담회를 열고 ▲분권형 개헌 추진 ▲국회의원 정수 축소 ▲로스쿨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40대 젊은 후보, 부산 자갈치시장 지게꾼의 아들 저 조경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대선 출마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의 대선 출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 냈다.

아이디 staa****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 기사 댓글을 통해 “국회의원 축소, 로스쿨 폐지. 조경태의 공약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환영했고, 아이디 sdf3****은 “조경태 의원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밀어줘야 한다”면서 “보수는 도리를 중시한다. 적진에 계셨던 분이 망해가는 당에 오셔서 힘을 보태주셨는데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반면, 아이디 onro****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6번째 주자. 민주당을 뛰쳐나간 이유가 이거니?”라고 꼬집었고, 아이디 2byp****는 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 기사에 “타이밍의 귀재 조경태! 총선 앞두고 스스로 적폐세력에 가담해 청산대상으로 전락한 조경태, 잘가라~”는 비판 댓글을 남겼다.

이 외에 누리꾼들은 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 기사에 “저 당(자유한국당)만 들어가면 사람이 더 이상하게 변하는 모양이네요. 혼이 비정상인 사람들이 정치권 주위에 너무 많군요. 가장 혼이 맑아야 할 정치인들이 저 모양이니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hhse****)”, “조경태가 대통령될 확률 0.01%(ltk0****)”,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도 성실하고 일 잘하시는데 대통령으로 추천합니다(lsk4****)”, “누구,,,,시죠?(ebbu****)”, “그대가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라는 것 국민들께서 알고 계십니다!(lsye****)”, “무플 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mura****)”, “와우~~이쯤 되면 뽑아주는 사람보다 후보자가 더 많을 듯(Grow****)”, “잠룡 아니고 잡룡(riid****)”, “대선도 인해전술인가?(7soi****)”, “젊고 능력있는 시대에 적임자 같다(sun7****)”, “옮겨타고 폭망한 케이스(java****)”, “자유당에선 유일하게 조경태가 괜찮다.(dess****)”, “눈도장 받으려고 안달이 났구나. 분권형 개헌해서 닭 사면해주게?(jjjc****)”, “오늘의 속담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asdd****)”, “언제는 자기가 진정한 노무현 후계자라 하더니 이제 박근혜 밑에서 좀 해보겠다는 거냐(puti****)”, “이젠 이정현 나올 차례(bein****)”, “이 사람 지역구에 사는 사람인데.. 일은 참 잘하는데 정당을 너무 잘못잡았다..(vew1****)”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옮겼다. 부산 사하을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조경태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자유한국당의 대선 주자는 원유철 의원, 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6명이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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