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눈길

  • 입력 2017년 3월 13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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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집단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인기다. 금융당국이 집단대출의 고삐를 죄면서 중도금 대출 금리가 연 4~5%까지 치솟자 건설사들이 수요자 확보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 카드를 꺼내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지원은 통상 전체 분양금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융비용을 건설사와 사업자가 계약자 대신 부담하는 것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분양단지에서 제공했지만 지난해 8월 가계부채대책과 10월 중도금대출 보증비율 하향조정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아파트는 청약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대전 ‘복수 센트럴자이’는 지난 2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전용 72㎡ 1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규제로 소득이나 상환능력이 없으면 분양 받는 것 자체가 어려워 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은 상환 부담이 다소 낮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아파트를 주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분양가가 790만 원대로 저렴한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이면 2차 계약금(10% 잔여금)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천안IC, 목천IC 등 접근이 수월하다. 또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말망산 자락에 위치해 녹지가 풍부하고 단지 주변에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야외무대 등을 갖춘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있다. 이 밖에도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있어 가벼운 운동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전용면적 72~84㎡로 총 1105가구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53-1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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