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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평점 10점 만점 맹활약…외신 “인종차별 구호, 침묵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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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평점 10점 만점 맹활약…외신 “인종차별 구호, 침묵케 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13 08:27수정 2017-03-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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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과의 경기에서 자신을 향한 밀월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와 노래에도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FA컵 8강전 밀월과의 홈 경기에서 3골과 도움 1개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6-0 완승에 앞장섰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리며 밀월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후반 9분 팀 동료 키어런 트리피어가 길게 올려준 공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했고, 후반 종료 직전 쐐기 골까지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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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정팀 밀월 팬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종차별 노래를 불렀다.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DVD! DVD!”를 외쳤다. 예전 아시아인들이 불법 복사 DVD를 많이 판다는 편견에서 비롯된 구호였다.

또 밀월 팬들은 “(DVD를)세 개에 5파운드로 판다(he's selling three for a fiver)”, “그는 니네집 라브라도르(개의 품종)를 잡아먹는다! 흥민손! 흥민손!(He eats your labrador)”며 손흥민을 향해 노골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후(경기시간) 내내 인종차별 구호를 들어야 했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해 밀월 팬들의 구호를 무색게 했다(make them eat their words)”며 “손흥민이 그들을 완전히 침묵시키고 자신을 향한 욕설을 멈추게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의 골은 지난 1월 28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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