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봄 이사철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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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면서 상승폭은 예년보다 둔화됐지만 전셋값 자체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3월에 전세계약을 한 세입자가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711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 인상률은 60m²(전용면적 기준) 이하 아파트가 23% 상승해 소형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주보다 서울이 0.05%,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했다. 다만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나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의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변동률(0.11%)이 지난주(0.14%)보다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중랑(0.14%), 동작(0.11%), 강남(0.10%), 강북구(0.09%) 순으로 많이 올랐다. 1기 신도시 매매가격은 상승한 반면 2기 신도시인 경기 화성시 동탄(―0.04%)과 경기 수원·용인시 광교(―0.01%)는 내렸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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