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미래형 인재’ 찾으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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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20호(2017년 3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HR 전략

인적자원(HR)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은 ‘직업혁명’이다. 과거 어떤 산업혁명과 비교해도 직업과 일자리, 일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초연결성이 중시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도 이전과 판이하다.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평생 학습 능력, 지적 호기심과 자발성, 협업 능력, 디지털 역량 등을 갖춘 인재가 각광받는 시대다. 이를 충족하는 미래형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유능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인력 쟁탈전은 지금보다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채용 전략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이끼는 어떻게 땅에 적응했나
 
○ 숲에서 배우는 생존 전략

약 4억7000만 년 전, 바다에 살던 조류식물 하나가 육지로 상륙했다. 지금의 우산이끼와 비슷한 생명체였다. 최초로 육지에 올라 온 이끼는 사방이 물로 가득 차 있던 바다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적응해야만 했다. 가급적 따뜻하고 물기가 많은 땅에 말뚝을 박기 위해, 이끼는 유전적 변이를 통해 ‘뿌리’를 만들어냈다. 자칫 바람에 쓸려 건조한 내륙으로 내동댕이쳐지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다. ‘식물의 뇌’라고 불리는 뿌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기업을 유기체로 규정한다면, 한낱 약하게 보이는 식물들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 치열하다 못해 숭고하게까지 느껴지는 숲속 식물들의 생존 노력을 통해 경영학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dbr#경영#전략#미래형 인재#이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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