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바닷속에서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 통신망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중 통신망이 구축되면 센서로 측정한 바닷속 조류 흐름이나 염도, 지진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대응과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중망 설계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2021년 이후로 예정된 수중 통신망 구축 본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육상·해상 통신망과 수중 통신망을 연계해 바닷속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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